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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쇼' 첫 초대손님으로 아내 김남주가 출연한다.
이른바 '김승우 쇼'로 방송가의 주목을 받았던 김승우의 예능 데뷔 프로그램의 첫 초대손님으로 '내조의 여왕' 김남주가 출연한다. KBS는 18일 "배우 김남주가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연예인들이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남편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아내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프로그램은 '승승장구'를 제목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김남주의 출연은 그동안 각종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내사랑을 밝혔던 김승우의 제안을 김남주가 흔쾌히 수락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주는 프로그램에서 평소 갖고 있던 인생철학과 육아법, 그리고 MC인 남편 김승우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승승장구'는 기존 토크쇼와의 차별화를 위해 적극적인 시청자의 참여를 선택했다. 김승우의 입담과 더불어 시청자와의 교류를 통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겠다는 포석으로 이해된다. '승승장구'의 코너인 '아주 특별한 약속-우리 지금 만나'는 MC와 시청자가 약속한 장소에 모여 서로가 말한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형식을 갖고 있다. MC가 먼저 날짜와 장소를 고지하고 약속을 제시하면 시청자들이 댓글을 달아 선정된 시청자가 김승우와 함께 약속을 지키는 형식이다. 또한 '승승장구' 제작진은 첫 초대손님 김남주에게 궁금한 질문 역시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수집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KBS 측은 "앞으로 김승우와 함께 할 MC들을 공개하겠다"며 토크쇼가 집단MC 형식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 MC들은 김승우와 함께 토크를 이끌고 돌아가며 시청자와의 약속지키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KBS2 '승승장구'는 2월2일 첫 방송된다.
<하경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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