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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2006년 한국영화 올해의 인물 - 김승우의 재발견
 
   Master  ( Date : 2006-12-15 11:53:14, Hit : 2701, Vote : 445 ) 
            

발견, 재발견된 한국 영화의 얼굴들
2006.12.13 / 편집부 

다행이다. 이들이 있어 올해 한국영화는 다행이었다. 산적한 숙제와 새로운 과제 속에 한국영화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제 문제를 열심히 푼 사람들과 함께 올해도 풍성하게 마감할 수 있었다. 발견과 재발견, 압도감과 긴 여운의 기쁨을 안겨준 올해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모두 9명(팀)이다. FILM2.0의 전통적인 송년특집 PEOPLE OF THE YEAR 선정과 함께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김승우 | 안 썼던 근육의 발견

            

김승우는 <해변의 여인>에서 그 자신이 연기한 영화감독 김중래처럼 이미지의 감옥에서 스스로를 해방시켰다. <해변의 여인>과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하 <연애참>)을 본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평가를 들을 때마다 "웃음이 날 뿐"이었다. "나는 언제나 똑같았으나 이제 서야 사람들이 재발견해준 것"이라고 하지만 '재발견'이라는 말이 싫지는 않다. <해변의 여인>은 고현정의 눙치듯 뚱한 연기도 가관이었으나 무엇보다 김승우가 말을 건네는 영화였다. "20년 연기를 하다보니 선배가 돼 현장에서 마음껏 풀어지지 못하는" 그에게 이 영화는 "감독에게 완전히 나를 맡기고 벌거벗을 수 있는" 구원과 같은 작품이었다. 그는 홍상수 감독에게 장난을 치고 불평을 터뜨리고 때론 응석도 부렸다. 홍상수는 촬영 날 아침에서야 쪽대본을 쥐어주는 별난 연출 스타일도 잠시 물린 채 선선히 그의 요구를 들어줬다. '시간'과 '관용'을 선물 받은 김승우는 대중들이 자신에게 가지고 있던 '사악한 이미지들'을 일소한다. 그는 여기서 여느 남자배우들이 연기한 '홍상수적 인물'를 살짝 넘어서는 그만의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해변의 여인>의 김승우에게는 "내가 가진 느낌에 배우의 것이 더해져 새로운 것이 나온" 것이라고 홍상수가 말했던 그런 경지가 엿보인다. 스스로를 재발견하지 않았으나, 만인이 모르고 있던 숨은 이미지를 재발견하게 해 준 배우. <해변의 여인> 식으로 말하자면 김승우는 "안 썼던 근육을 썼을 뿐"이다. 그 기이한 근육의 움직임에 많은 이들은 창조적 영감을 얻었다. 장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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