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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조선일보] 어리버리 백수, 허봉구
 
   Master  ( Date : 2003-05-22 02:42:29, Hit : 2330, Vote : 494 ) 
김승우(33)는 목소리가 잠겨 있었다. 전날 박중훈, 차승원, 설경구, 정우성 등과 밤새 술을 마 셨다고 했다.

“원래는 술 잘 못 마시는데, ‘라이터를 켜라’ 시사 회 반응이 좋아서 어제 정말 기분좋게 술 한잔 했어요. 울기도 했고요. ‘예스터데이’가 잘 안 돼서 섭섭해할 때 중훈이 형이 ‘다음에 영화 잘 되면 둘이 술 마시고 울자’ 그랬거든요. 제가 좀 눈물이 많아요.”

멜로 드라마에서 부드럽고 다정한 남자 역을 연기했던 김승우가 코미디 ‘라이터를 켜라(감독 장항준·19일 개봉)’에서 뜻밖에도 ‘어리버 리 허봉구’로 변신했다. 입사 면접에서도 번번이 떨어지고, 여자에게 채이고, 동창들에게 괄시 받 는 30대 백수. 예비군 훈련을 가기 위해 부모에게 차비를 얻어내야 하는 신세지만, 전재산 300원 을 주고 산 라이터를 건달 양철곤(차승원)에게 빼앗 기자 되찾기 위해 목숨 걸고 덤벼드는 집요한 남자다.

“시나리오에서 ‘어리버리 봉구’ 이미지를 보고 사람들이 ‘이거 승우네’ 그랬다는 거에요. 사실 저는 그렇지 않은데 좀 억울하죠. 똑똑한 사람도 길에서 넘어지고 라 이터 잃어버리고 그러긴 하지만….”

실제로 김승우는 라이터 같은건 잘 안 잃어버린 단다. “오히려 남의 라이터까지 챙겨와요. 그래서 집 에 300원짜리 라이터가 많아요.”

그러나 실제 김승우야 어떻든 스크린속 그는 영락없는 봉구였다. 허름한 군복 차림으로 얻어 맞고, 기어오르고, 거꾸로 매달리면서 어딘지 덜 어진 모습을 그럴싸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나중 엔 강풍에 맞서 기차 차량 위를 기기도 했다. “저요? 어휴, 저 군대 힘든 데 다녀왔어요. ‘전투 방 위’예요. 사람들은 ‘방위’라면 다 쉬운 줄 알지만, 팀 스피리트 훈련도 했다니까요. 요새도 승원이 (차승원) 근육에 자극 받아서 운동 많이 해요.”

2000년 이미연과 이혼한 이후 그는 연기할 때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전에 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요즘은 ‘잘 하겠습니다’가 맞는 말 같아요. 앞으로는 그저 노력하는 모습보다는 정말 연기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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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영화 "라이터를 켜라" 시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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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굳데이] 영화 '예스터데이' 김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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