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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금술
 
   이명주  ( Date : 2010-12-27 21:27:58, Hit : 630, Vote : 32 )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이 있다. 실제로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들이 질타와 공격을 받는 일이 적지 않다. 그래서 적당히 중간 정도를 유지하며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게 좋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혼 생활은 늘 무난함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 남남이 만나 한 몸처럼 익숙하게 문제없이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결혼을 하신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한다.

최고의 스타 남녀가 만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결혼했다. 이들의 삶은 세인과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다.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신문과 방송에 소개된다. 연예인이 아닌 부부로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를 잘 키우는 등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이 나를 포함한 연예인 부부들이 항상 바라고 있는 ‘무난한 결혼생활’이다.

최수종·하희라씨는 으뜸 잉꼬부부로 손꼽힌다. 사람들은 반듯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부러워한다. 사랑과 결혼생활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들 하는데 두 사람이 보란듯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 ‘당신’을 존중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서로의 생각과 방식을 맞추기 보다 오로지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그 또한 좋은 타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함께 한 시간은 50여회의 ‘승승장구’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도 배꼽이 빠질듯이 웃고 즐기는 녹화 중 하나였다.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한 이덕화 선배의 입담도 크게 한몫 했던 것 같다.

박장대소한 것보다 더욱 값진 것은 두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미소다. 두 부부는 꾸미고 노력하지 않아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한다. 이들의 긍정적인 무난함이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덕화 선배를 부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모난 돌도 돌 나름이다. 늘 모가 나면 모난 돌이 아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가해지던 망치질이 사그러든 것은 그들의 언행이 간혹 튀는 게 아니라 늘 한결 같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로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게 처음에는 모가 나 보였지만 상당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변함없는 데에서 두 부부의 진정성을 느낀 것이다. 진정은 드러나고 통하게 마련이다.

ⓒ 스포츠칸 &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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