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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이재룡ㆍ유호정 부부가 사는 길
 
   이명주  ( Date : 2010-07-22 23:00:42, Hit : 550, Vote : 19 ) 




결혼은 최고 아니면 최악, 어느 한 쪽이라고 한다.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이 말을 적용할 경우 이재룡·유호정 부부는 최고에 속한다. 연예계의 잉꼬부부를 대표한다.

이들과 우리 부부는 보통 인연이 아니다. 우리 부부는 유호정의 중매로 맺어졌다. 우리와 이웃사촌이다. 가끔 집앞 포장마차에서 회동, 세상사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고는 한다.

이렇듯 가까운 사이여서 녹화를 하기 전에 조심스러웠다. 내 입장에선 새로운 얘기가 없을 듯해 다른 게스트에 비해 솔직히 조금은 호기심도 떨어졌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두 사람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이 많아 실로 흥미로웠다.

사석에서 봐온 그들은 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완벽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원래 둘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다. 서로 이상형-이재룡은 전인화, 유호정은 장동건-이 아니었다. 심지어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에 따르면 이재룡에게 유호정은 작품을 같이 이끌어가야 하는 신인 여배우였다. 이재룡은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 그녀에게 최선을 다했다. 반면 유호정은 이재룡의 지나친 관심이 이상하게 느껴져 어느 정도 벽을 쳤다.

이들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는 습관적으로 만났고,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레 연애로 발전했고, 결혼도 했다. 서로가 첫눈에 반했다는 느낌도 없었고, 흔히들 하는 멋진 프로포즈도 없이 말이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됐고, 그러면서 더 사랑하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적인 결혼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배우자가 되어주는 것'이라는 선인들의 말씀이 떠오른다.

'집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난로가 아니라 부부간의 이해'라고 했다. 배우자에 대해 서로 배려하는 것이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잉꼬부부는 이렇듯 부부가 서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는 걸 방증한다. 한 쪽은 응달인데 한 쪽은 양달일 경우 잉꼬부부가 될 수 없다. 잉꼬일는지, 앙숙일는지는 서로가 어떻게 하냐느냐에 달려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남몰래 연애하면서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비공개 연예인 커플이 있을 것이다. 이들에게 이재룡·유호정 부부를 추천한다. 조언을 구하면 좋은 해답을 얻을 수도 있을 터이다. 독자 여러분 또한 주변에 멘토로 삼을 만한 부부를 찾아가면 고민을 말끔히 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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