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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미스터 굳데이] '라이터를 켜라' 김승우
 
   Master  ( Date : 2003-05-22 02:53:00, Hit : 2544, Vote : 504 ) 
김승우가 웃음을 되찾았다.

최근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열연한 그는 "여자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술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혼자가 되고 난 뒤 한동안은 편했어요. '혼자가 편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고요. 늦잠을 자도 참견하는 사람이 없고, 누구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 편했어요.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문득 '이러면 안되는데,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한동안 일에만 전념했는데, 이제는 여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있으면 좋겠고, 사람이 그립습니다."

SBS 드라마 <호텔리어>, 영화 <예스터데이>, 그리고 최근작 <라이터를 켜라>까지 김승우는 무려 1년9개월 동안 숨 한번 고를 시간 없이 연기에만 몰두했다.

<라이터를 켜라>는 300원짜리 1회용 라이터가 발단이 돼 조폭과 백수 건달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는 영화. 주인공 봉구 역을 연기한 김승우는 만점짜리 백수 연기를 보여줬다. '김승우 영화'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그렇다고 이번 영화에 '얼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차승원 강성진 이문식 박영규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다. 그런 틈바구니에서 김승우가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라이터를 켜라>에서 선보인 그의 연기가 탁월한 때문이다.

기차 위에서 격투를 벌인 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봉구가 세수를 하고 다시 돌아와 "야, 이놈들아" 하고 외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 며칠 전 가진 일반 시사회에서는 무려 23차례에 걸쳐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라이터를 켜라>는 김승우의 아홉번째 주연 영화다. <너희가 째즈를 믿느냐>가 주연 등록 1탄. 이후 <고스트 맘마> 등 그는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과시해 오다 이번에 과감히 코미디에까지 도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기차 지붕 위에 매달려가는 신이었단다.
"'CG작업일 텐데 뭘' 하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예요. 한겨울 기차 꼭대기에 올라가 보세요. 누가 기차지붕까지 청소할 생각을 하겠어요. 기름때에다 먼지까지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게다가 초고속 질주를 표현하기 위해 강풍기까지 돌렸으니 상상을 해보세요."

한겨울 쇳덩이로 된 차가운 기차지붕 위에서 기어가며 장장 7시간 동안 촬영했다. 정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김승우는 "<라이터를 켜라>는 내 배우 인생에 자신감을 심어준 영화"라고 말한다.

"내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되지 않은 첫 영화였습니다. 순전히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압력(?) 때문에 출연한 영화입니다."

봉구는 사실 좀 여리고 바보스러울만치 착한 인물인데, 평소 가깝게 지내는 한지승 감독은 물론 후배배우 이성재까지 "형, 이 작품은 형에게 딱이야"라고 하더란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며, 내가 적역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평소에 그렇게 어리숭하게 보였었나' 하는 생각 때문에 좀 억울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남을 웃길 수 있는 개인기가 하나도 없어 고민하다 결국 출연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관수 프로듀서, 장항준 감독 등 제작진을 믿었죠. '이런 사람들이 하는 작품이라면 삼류 코미디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행운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감독은 모 선배배우가 '참 맑은 아이구나'라고 표현했다는 말을 공감할 수 있을 정도였습이다."

반응이 좋아 기쁘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앞으로는 귀를 많이 열어두겠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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