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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연재칼럼]‘우리들의 영원한 멘토’ 박철순!
 
   Master  ( Date : 2008-10-29 12:14:04, Hit : 1270, Vote : 45 ) 
1982년 3월27일, 중학교 2학년 때 일이다. 담임 선생님이 조례 시간에 물으셨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다들 알지?”라고. 친구들이 의아해 할 때 나는 “프로야구 개막일이요”라고 대답했다가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장학사님 참관수업이 있는 날에 학생이 야구타령”이냐고.

어쨌든 나는 이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동대문야구장을 찾았다. 고등학생 때에는 수업을 빼먹고 야구경기를 보러 가기도 했다. 박철순·윤동균 선수 등의 은퇴경기도 빼놓지 않고 봤고, 미국·일본으로 원정까지 떠나 야구시합을 보러 간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지금은 풀이 좀 꺾인 편이지만 야구가 생활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 된 시발점은 유니폼에 있다. 어린 눈에 유니폼을 입은 야구선수가 그렇게 멋있을 수 없었다. 그리고 운동선수 유니폼 가운데 벨트를 메는 건 야구가 유일하다. 벨트를 멘다는 건 야구가 ‘신사들의 운동’이란 걸 말해준다. 감독이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 또한 야구가 유일하다. 이는 야구가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걸 뜻한다. 뉴욕 양키스가 홈팀 경기 때 백넘버만 새겨진, 이름이 없는 유니폼을 입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야구 시합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내가 야구광이 된 근간은 ‘불사조’ 박철순 선수 덕분이다.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22연승 대기록을 세운, 허리 디스크·아킬레스건 파열 등 숱한 부상을 극복한 OB베어스 박철순 선수의 야구인생은 드라마 그 자체이다.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적이다. 그는 나의 ‘영원한 멘토’이다.

내가 다닌 초·중·고교에 야구부가 있었으면 틀림없이 나는 야구선수가 됐을 것이다. 내가 얼마나 야구를 좋아하는지 또 하나 근거를 들자면 영화배우야구단 ‘플레이보이스’ 창단은 1995년 군대 말년에 세운 계획이다. 제대 후 삶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못이루면서 한편으로는 배우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야구단을 만들자면서 구단 이름·로고·유니폼 디자인 등을 했고, 10년 동안 준비한 끝에 2005년 여름 마침내 창단의 꿈을 이룬 것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야구는 대망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쿠바·일본 등을 모두 누르고 단체 구기종목에서 첫번째로 황금빛 메달을 수상, 온 국민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줬다. ‘희망의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올해 프로야구는 5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전이 한창이다. 많은 이들이 구장을 찾거나 TV수상기로 중계방송을 보면서 시름을 잊고 있다. 코리안 시리즈 때에는 더욱 더 많은 이들이 프로야구를 즐길 것이다. 경기침체와 갖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르면서 웃을 일이 없는, 한숨을 달고 사는 국민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심어주는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눈물젖은 빵’을 먹고 있는 2군선수들과 내일의 주역을 꿈꾸는 청소년 선수들에게도 희망의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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