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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역전의 명수] 촬영 현장을 가다
 
   Master  ( Date : 2003-05-28 11:32:14, Hit : 2341, Vote : 492 ) 
■영화 ‘역전의 명수’

“내가 신호하면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박수를 치세요.”
작지만 다부진 체구에 안경을 쓴 한 남자가 큰 홀에 모인 사람들에게 확성기로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지난 19일 오후 9시께 경남 양산시의 한 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
평소 같으면 영업이 끝나고 정적에 잠길 시간이다. 하지만 이날 클럽 하우스 로비에는 늦은 밤과 어울리지 않게 화사하게 차려입은 50여명의 남녀들이 모여 있었다.
바로 김승우 하지원 주연의 새 영화 ‘역전의 명수’(감독 박용운·제작 월메이드 필름/에이원 시네의 제작현장이다.‘역전의명수’는 별 볼 일 없는 인생을 살고 있던 평범한 한 샐러리맨이 어느날 불가사의한 일을 겪은 이후 인생이 뒤바뀌면서 겪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룬 경쾌한 코미디다.

이날 촬영은 세계적인 골프스타로 팔자가 바뀐 주인공 승완 (김승우)이 새로 바뀐 인생 속에서 자 신의 아내가 된 지영(하지원)과 함께 환영 파티에 참석하는 장면이다. 주요 연기자 외에 많은 수의 보조출연자(엑스트라)의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이 까다롭다는 ‘몹신 (군중장면)’이다.
“주인공이 지나가면 박수만 칠 것이 아니라 시선도 함께 따라가야죠.”촬영 전 깐깐하게 지시를 하던 사람이 다시 나섰다.
바로 ‘역전의 명수’ 연출을 맡은 박용운 감독이다. 사람 좋고 여유있는 인상과는 달리 그의 꼼꼼함은 벌써 제작진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그냥 주인공 부부가 파티장에 들어와 걸어가는 것으로 끝나는 30여초 분량의 장면이 8번의 연습과 테스트를 거쳐 밤 10시께 촬영에 들어갔지만 도무지 끝나질 않았다.
자정이 넘어 드디어 ‘OK’ 사인이 떨어졌다.
다들 얼굴에 화색이 돌며 다음 장면 준비를 하는 순간 재촬영 지시가 떨어졌다.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곁눈으로 카메라를 봤다는군요.” 꼼꼼한 박감독이 50여명이나 되는 보조 출연자 가운데 한 명의 시선 방향까지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흘린 땀이 나중에 좋은 영상으로 관객으로부터 보답을 받는 법이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그 평범한 이치를 알기에 다들 묵묵히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다시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 주인공 인터뷰 -



김승우가 전작인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는 물불 안가리는 백수건달역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그가 ‘역전의 명수’에서는 팔자가 하루아침에 뒤바뀐 샐러리맨의 기막힌 인생에 도전장을 냈다.

―상대역 하지원과는 이번이 첫 영화인데?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여배우의 치솟는 기를 받아 나도 성공하고 싶다(웃음).

―전작인 ‘라이터를 켜라’에 이어 이번에도 소탈한 서민 캐릭터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이것 저것 가릴 것이 못 되지만 이전의 깔끔한 이미지에 비해 오히려 관객들이 최근의 모습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당분간 이처럼 편하고 경쾌한 인물을 자주 연기하고 싶다.

―앞으로 가장 걱정되는 장면이 있다면.
▲극중에서 인생이 역전되기 전에는 감히 넘보기 힘들었던 여자인 하지원과 키스신을 찍는다.
이같은 사랑의 감정을 어떻게 엮어가야 할지 은근히 걱정된다.

글 :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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