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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성동일의 성공 노하우
 
   이명주  ( Date : 2010-11-04 18:05:44, Hit : 472, Vote : 27 ) 



"나는 인생에 단 하루도 일한 적이 없다. 모두가 오락이었다."

'발명의 왕' 에디슨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일을 즐길 때 성과가 좋고 인생은 즐겁다. 이번 주 '승승장구'에서 만난 성동일씨는 일(연기)를 즐기는 배우 가운데 한 분이었다.

'승승장구' MC를 맡고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그 동안 각계 각층에서 성공하거나 성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는 많은 손님들을 모셨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틀 안에서 초대손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동시에 진행도 신경을 써야 해 녹화 때마다 내 머리 속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배우 성동일씨와 함께 한 시간도 여느 녹화 때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다른 초대손님 때와 달리 그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는 불우한 가정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어린 시절 꿈이 빨리 어른이 되는 거라고 했다. 10년간의 연극배우 생활을 거쳐 공채 탤런트가 되고도 7년여간 공백기를 보내면서 방황해야 했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몰입하게 했다. 그저 말주변이 좋고, 각 지방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고, 현란한 애드립으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참으로 처참하게 세상과 부딪히여 살아온 때문만도 아닌 그 무엇이 있었다. 녹화가 끝나갈 무렵에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의 이야기는 마음으로 듣게 되고, 그가 보여주는 연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는 '기술'로만 이룰 수 없다. 연기는 기본적으로 픽션이기 때문에 텍스트와 연기만으로는 기술적인 면밖에 보여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감성'이 없기 때문이다.

감성 역시 타고 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이 또한 부단히 기르고 연마해야 한다. 뛰어난 배우는 이 과정을 기꺼이 즐긴다. 즐기면서 쌓은 감성이 뛰어날수록 배우는 작품과 연기에 몰입하게 된다.

성동일씨는 감성을 쌓아온 과정을, 이 과정에서 쌓은 감성을 발휘하는 일(연기) 자체를 즐기고 있다. 즐기면서 연기를 하고, 그 즐거움이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되고,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믿음을 얻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갖는 기대에 책임을 지고 싶다. 성동일씨는 그 방법 가운데 하나를 보여줬다. 일을 일로 여기지 말고 즐겨라. 그러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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