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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의 달콤한 키스?'
김승우가 한참 어린 후배 고호경에게서 키스 세례를 받았다. 그런데 설정이 하필 남자 화장실의 기습 키스라 연이어 NG가 났다.
현재 김승우는 어리버리한 증권사 영업사원 승완이 잘나가는 스포츠 스타로 인생이 역전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역전에 산다>(감독 박용운·제작 에이원시네마, 웰메이드필름)를 촬영 중이다. 문제의 키스신은 스포츠 스타로 거듭난 승완이 아내 몰래 애인 선주(고호경)와 떠난 불륜 여행 한 장면. 그런데 선주는 역전되기 이전의 삶에서 승완의 친구 애인이었다.
사태 파악이 안된 승완은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키스를 퍼붓는 선주를 밀쳐낸다. 좁은 실내에서의 기습 키스라 자연히 NG가 많이 났고, 주위에서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냐"고 야유(?)를 보냈다.
코믹배우로의 신나는 인생역전을 경험 중인 김승우의 팬터지 코믹물 <역전에 산다>는 현재 60%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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