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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이규혁 ‘기적의 눈물’
 
   이명주  ( Date : 2010-04-07 11:13:11, Hit : 487, Vote : 28 ) 


올림픽처럼 큰 대회에서는 언제나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 기쁨과 환호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훔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다.

이번에도 우리는 여자선수 최초로 스피트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상화 선수의 '기쁨의 눈물'을 지켜봤다. 전 국민이 기대하는 엄청난 부담감을 떨쳐내고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김연아 선수의 '감격의 눈물'을 맛보았다. 이호석·성시백 선수의 '통한의 눈물'도 목격했다.

그런 많은 눈물 속에서 가장 눈에 띈 눈물은 아무래도 이규혁 선수의 '아쉬움의 눈물'이 아닐까 싶다.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큰 도전을 자그만치 5번이나 했고, 그 동안 계속된 불운과 실패로 꽤 많은 눈물을 흘렸겠건만 이번 눈물이 더욱 안타까웠다. 다시는 도전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금메달을 따고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함께 운 선수가 있고, 한때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다른 나라 코치가 라커룸에서 그의 마지막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울기도 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이 이루어졌을 때 사람들은 '기적'이라는 표현을 쓴다. 맨땅에서 일구어낸 월드컵축구 4강이 그러했고, 야구 종주국 미국은 물론 쿠바까지 쓰러뜨린 북경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해서도 그런 표현을 썼다.

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이야 말로 기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대회가 아닌가 싶다. 국제 규격을 갖춘 스케이팅 전용 실내 연습장이 하나밖에 없는 나라가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피겨 여왕'까지 만들어 냈으니 기적이라는 표현 외에는 다른 표현을 찾을 수가 없다.

'국가대표'는 말 그대로 국가를 대표한다. 최고의 기량과 정신력을 갖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규혁 선수는 14살 때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16살 때부터 국가대표로 뛰었다. 강산이 두 번 바뀔 수 있는 18년 동안 한국 빙상을 대표했다. 오랜 세월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 5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규혁 선수는 이것 만으로도 기적을 일궈냈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드문 기적을 보여줬다. 그에게 주어진 '네티즌이 주는 금메달'은 이 기적에 대한 인정이자 찬사이다. 그의 눈물은 '기적의 눈물'에 다름 아니다. 이규혁 선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또다른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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