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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재훈&현준, 최강 잉꼬부부?
 
   이명주  ( Date : 2010-04-07 11:18:00, Hit : 609, Vote : 22 ) 





인디언 속담에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고 했다. 탁재훈과 신현준을 보면서 그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친구란 내 인생의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자'라고.

재훈이와 현준이는 16년지기 막역지우다. 그들의 첫 인연은 재훈의 한 마디 "난 좀 못사는데 넌 좀 사니?"로 시작되었다. 이들이 '절친'이라는 건 길가던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사실 이들에겐 아직까지 단 한번도 밝혀지지 않은 어마어마한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웬만한 부부보다 더 금실이 좋은 부부 같은 사이라는 것이다. 친구끼리 무슨 부부냐고? 사석에서 이 둘 사이를 보면 영락없이 애교 많은 아내와 무뚝뚝한 남편의 모습이다. 실제로 현준이는 재훈이를 부를 때 "여보"라고 부르는데 아마 친구계의 최강 잉꼬부부를 꼽으라면 이들이 1등일 것이다.
재훈과 현준이의 닭살부부 같은 우정을 살펴보면 이렇다. 우선 남들이 들으면 식겁할 일들을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뉴욕에서 커다란 기린인형을 한국까지 가지고 오는 현준을 재훈은 묵묵히 받아준다 그리고 그 기린 때문에 수반되는 귀찮은 모든 일을 함께 하며 즐기기까지 한다.

현준도 마찬가지다. 약속시간에 늦는 것은 기본이요, 아예 먼저 와 있다고 거짓말 하는 재훈을 현준은 받아준다.

아니 오히려 재훈을 기다리면서 설레기도 한다. 아마 그 상대가 애인이었으면 분명히 삐치고 싸웠을 테지만 이들은 서로를 끔찍이도 아낀다. 그것이 그들만의 우정이다.

재훈과 현준은 또 섣부르게 서로를 위로하지 않는다. 요즘 사람들이 재훈에게 "예능위기"라고 하는데 현준은 그런 재훈에게 오히려 "위기가 제때 잘 왔다며 열심히 달리느라 방전됐으니 충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허리 디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친구를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목적, 의미는 중요치 않다.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하며 위기조차 그들의 방법으로 즐기면 그뿐이다. 그것이 그들만의 우정이다.

나는 현준이와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동기이다. 재훈이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함께 찍은 동료배우이며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밥줄을 끊은(?) 장본인-'상상플러스' 대신에 '승승장구'가 신설됨-이기도 하다.

'초딩과 불혹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그들을 보면 영원히 어른이 될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는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같은 꿈을 꾸며 걸어가는 두 사람. 여러분은 이런 친구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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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슬 지금까지중 가장 재미있고 유쾌하게 보았던 회차..^^ (2010-05-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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