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Total : 313|  방송 (31)  |  영화 (95)  |  드라마 (58)  |  팬클럽 (10)  |  매거진 (45)  |  라이프 (15)  |  연예 (59)  |
 

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원더걸스"원더풀!"
 
   이명주  ( Date : 2010-06-01 12:58:23, Hit : 469, Vote : 20 ) 




한국은 작은 나라다. 세계지도나 지구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고구려 때 영토를 지켰다면, 강대국의 개입 없이 해방을 맞았다면,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한국은 대단한 국가다. 한국인이 스포츠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곧잘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일궈냈을 때 드는 생각이다.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를 만나면서 두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이 작은 나라의 19살 소녀들이 그 큰 나라로 날아가 데뷔 7개월 만에 한국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핫 차트 100'에 76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09 핫 싱글 세일즈' 싱글 CD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미국의 유명 포털사이트 AOL에서 '이달의 가수'로 뽑히는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 원더(wonder), 원더풀(wonderful)이다.

어떤 성과든 우연히, 거져 얻어지는 건 없다고 했다. 운도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진다고 했다. '원더걸스'를 만나면서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 반이다' 등등의 속담도 떠올랐다. '원더걸스'는 도전하고, 시련을 겪고, 그런 과정을 거쳐 오늘을 맞은 우리들의 자랑스런 주인공이다.

'원더걸스'는 2007년 2월에 데뷔, 다섯 장의 싱글·정규 앨범을 내놓으면서 명성을 날렸다. 오늘날 '국민걸그룹'으로 손꼽힌다. 미국 활동은 2009년 6월 말 '조나스 브라더스' 북미투어의 오프닝 공연을 13회 갖는 것으로 시작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달아올랐고 50여회의 무대를 장식하면서 미국 진출에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 '원더걸스' 소녀들은 더러 전용 버스에서 기숙하고, 이름과 얼굴을 더 알리기 위해 공연을 찾은 관객에게 직접 전단지를 돌리고는 했다. 외로움과 향수병을 서로 달래면서. 그런가 하면 3년여를 함께 한 멤버가 탈퇴하는 아픔을 치렀고, 부당 대우를 받았다는 등 이런저런 루머에 시달렸다.

날씨처럼 우리 네 삶은 맑은 날, 구름이 낀 날, 비바람이 치는 날로 얽혀 있다. 얻는 것과 잃는 것이 뒤얽혀 있다. 새 앨범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를 발표한 '원더걸스'는 다음달 다시 미국 공연에 나선다. 처음보다는 쉽겠지만, 아니 어쩌면 더 어려울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도전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의 주인공이 되는 날을 기원해 본다.

ⓒ 스포츠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글 & 다음글

   [김승우의 있잖아요] 구혜선, 천재?

이명주

   [김승우의 있잖아요] 오은선 대장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

이명주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PΙΝΦΚΨ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