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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김성근 성공학
 
   이명주  ( Date : 2010-12-08 13:22:51, Hit : 454, Vote : 30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단연 야구다. 야구단에 소속되어 틈틈이 운동을 할만큼 나에게 야구는 단순한 취미활동 그 이상의 스포츠다. 그런 만큼 '승승장구'에서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한 시간은 실로 남달랐다.

'김성근 감독님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올해 정규 리그와 코리안시리즈에서 SK와이번스가 우승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같은 시간을 다르게 착색하는 감독님의 원동력이 궁금했다. '승승장구'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감독님은 야구에만 전념했다. 신장암에 걸리고도 야구를 위해 병을 숨겼고, 수술받은 다음날부터 야구를 위해 복도를 걸어다녔고, 자신에게 쓰는 영상편지에서 '수고했다'보다 '열심히 하라'고 다그쳤다. "내가 50%밖에 하지 못하더라도 그 50%는 100%를 해내야 한다는 게 내 신조"라는 말씀에 전율이 일었다.

감독님은 또 생각하고 행동했다. 안 되면 왜 안 되는지, 못 하면 왜 못 하는지를 찾았고, 경기에 패한 날에는 왜 졌는지 그 원인과 해결책을 곧바로 찾았다. 내일로 미루지 않고 오늘 찾았다. 내일 잘 하려면 그날 그날 오늘 잘 해야 가능하므로. "나는 언제나 '넥스트'라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 바로 지금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말씀은 만고의 진리였다.

감독님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전념하도록 야구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셨다.
'내가 왜 야구를 하는지, 왜 잘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자각하고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셨다. 그리고 스스로 노력하셨다. "리더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면서. "조직은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그것이 리더의 역할이고 결과가 좋아야 선수들이 신뢰한다"는 점을 좋은 결과로 보여주셨다.

감독님은 무엇보다 '사람'을 아끼셨다. '재생공장 공장장'이라는 별명은 그의 인생관과 야구관을 읽게 한다. "사람의 잠재능력과 재생능력에는 한계가 없는데 그것이 올해 SK의 승리 요인"이라며 "사람이란 절대 버리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감독님의 '아버지론'도 인상 깊었다. "아버지(감독)은 아이(선수)가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끝내 좋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감독은 사적인 것을 포기하고 엄격한 아버지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24시간, 1년 열두 달, 한 평생을 야구에 바친 김성근 감독님을 뵙고 나는 야구가, 그 짜릿한 승부의 세계가 더욱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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