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003-12-04 15:28:07, Hit : 3279, Vote : 540 )
물이 올랐다. 그 주인공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승우. 그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로즈마리>(극본 송지나·연출 이건준)에서 정통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승우는 극중 시한부 삶을 사는 아내(유호정)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하는 애절한 감성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촬영 도중 과로로 쓰러져 번번이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에는 변함이 없다.
이에 대한 보상일까. 현재 로즈마리는 평균시청률 20%대를 넘나들며 초겨울,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송지나 작가는 무당이다(?)
"저를 염두에 두고 대본을 쓰셨다고 했는데, 촬영을 하다가 정말 깜짝깜짝 놀랄 정도예요. 캐릭터나 대사가 제 평상시 말투나 행동과 일치한다니까요. 송지나 작가님은 아무래도 무당기가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이 맡은 극중 인물이 실제 생활과 흡사하다는 김승우의 설명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몸속에 배어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연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현재 <로즈마리>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그에 대한 네티즌의 칭찬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
"이 드라마의 스태프는 물론 연기자들과의 호흡이 찰떡이다. 촬영장 분위기를 흥겹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연기자다." 연출자 이건준 PD가 말하는 김승우의 성격이다. 그의 낙천적인 성격이 묻어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PD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과 성실함은 정말 '프로답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작업을 하고 싶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내 사랑은 움직이지 않는다(?)
말투와 행동이 일치한다 하더라도 사랑의 방법에는 자신만의 고유색이 있다. 김승우는 "극중 상황처럼 죽음을 맞이하는 아내를 보내며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온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결정도 쉽지 않고요. 하지만 새롭게 찾아온 사랑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난 외롭지 않다
혼자 보내온 시간이 많은 만큼 이제는 익숙하다. 때문에 외롭지 않다. 사흘 밤을 꼬박 지새우며 강행되는 촬영 스케줄에도 팬들의 사랑이 있어 거뜬하다고 말한다. 인터넷 팬카페도 많이 늘어났다.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아주머니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세요. 정말 큰 힘이 되지요. 하하,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소속사 식구들과 <로즈마리> 마지막 방송을 볼 예정이에요. 그 이후에는 해외여행을 떠날 거고요. 혼자 훌쩍 떠날 생각입니다. 참, (장)동건이와 동행할지도 몰라요."
발췌 : 굳데이 신문 / 김수진 기자
강선미
로즈마리가 벌써 끝나는군요.. 그럼 이제 김승우씨는 어디서 뵙는거죠?.. 요즘 저 사는 낙이었는데..조금만쉬시고..빨리 영화나 드라마에서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그동안 김승우씨 잊지않고 기다릴께요..그리고 마지막 촬영까지 쓰러지시거나 아프지 마시고 화이팅이예요..
(2003-12-05 05:08)
김수경
로즈마리 정말 감동이예요.^^ 마지막회까지 끝까지 지켜볼테니, 승우오빠 힘내세요~!! 이 추운 겨울에 촬영하시느냐 고생이 많으세요.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 아시죠? 감기 조심하세요^^
(2003-12-08 11:29)
햇님
로즈마리도 재미있고 천국에계단도 재미있고 어떤것을 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2003-12-10 21:18)
멀리서..
유일하게 제가 좋아하는 남자배우인 김승우씨...
로즈마리에서의 연기..감동을 받습니다.
사람이 지니는 정이라는 것..깊게 풍겨오네요.
좋은 여기로서 주시는 감동..감사드립니다.
물이 올랐다. 그 주인공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승우. 그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로즈마리>(극본 송지나·연출 이건준)에서 정통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