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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김승우의 있잖아요] DJ DOC, 진실과 진심
 
   이명주  ( Date : 2010-07-30 00:43:54, Hit : 529, Vote : 23 ) 



이들은 데뷔 이래 꽤 오랫동안 '악동'으로 손꼽혔다. 요즘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예전 이미지 때문에 여전히 악동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힙합 그룹 'DJ DOC'(이하늘·김창렬·정재용)다.

이들은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친분이 있는 동생들이다. 이들과의 '승승장구' 녹화를 앞두고 내심 꽤 재미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 DJ DOC 하면 떠오르는 그 '이미지' 때문이다.

예상대로 스튜디오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눌수록 뒷덜미가 간지러웠다. 그간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이들의 음악에 대한 순수성과 열정을 간과해 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고 이면의 진실과 내면의 진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저 악동으로 여긴 것이다.
되짚어보면 이들은 예전부터 음악을 만들고 보여주기 위한 무대가 너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하고 싶은 음악을 맘껏 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레이블을 만들고 그들이 조금이라도 더 음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늘 가슴이 뻥 뚫려 있는 느낌이었다. 뭔가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상실감을 지울 수 없는 서글픔이 돌출 행동으로 표출되면서 악동이 됐다. 좋은 음악을 보다 많은 무대에서 보여줄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불만을 '날 것' 그대로 거침없이 드러낸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것'이다. DJ DOC 또한 그

'사람'을 위해 부던히도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이번 '승승장구'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스스로를 B급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2~3년 정도 되지 않겠느냐고, 마치 남의 일처럼 담담하게 말하는 데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발견하기도 했다.

데뷔 후 16년이 흐른 지금, 그들의 진면은 예전 그대로다. 국내 힙합의 선두주자로, 후배들의 멘토로 자리하고 있다. 이하늘은 힙합 크루 '부다 사운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창렬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면서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 등 각종 예능프로를 통해 코믹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승승장구-DJ DOC' 편을 보신 분들은 아마 확인했을 것이다. 자신들의 음악을 맘껏 사랑하고, 그 음악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이루고 싶은 우리의 아름다운 세상을. DJ DOC(Dream Of Children)의 행보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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