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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굿데이] 김승우, 이유 있는 독설
 
   Master  ( Date : 2003-05-28 12:34:43, Hit : 2372, Vote : 492 ) 
김승우는 다리를 절면서 나타났다. 지난주 촬영 도중 와이어가 끊어져 입은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 만남의 공식 이유는 새 영화 <역전에 산다>(감독 박용운, 제작 에이원시네마·웰메이드필름) 관련 인터뷰였지만 대화는 자꾸만 곁길로 새나갔다. 솔직한 남자 김승우의 독설을 가감없이 지면에 옮긴다.

#코미디 연작은 영화계 현실 때문
"안타깝죠. 온갖 유형의 코미디 영화만 발전하고 있으니…."
이제 '코믹물 과다'에 대한 비판은 흔한 일. 하지만 개봉을 앞둔 코믹영화의 주연배우 입에서, 게다가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은 말이 나왔다는 점은 놀라웠다. 공교롭게도 전작 <라이터를 켜라>, 개봉 대기작 <역전에 산다>, 촬영 중인 차기작 <불어라 봄바람>이 모두 코믹물.
하지만 독설은 시작일 뿐이었다.
"왜 코미디 영화만 하느냐고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코믹영화는 배우로서 매우 힘들어요. 하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나요?"

인터뷰 이유를 망각했는지,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非) 코믹물 <살인의 추억>을 칭찬한다. 전혀 그쪽 스타일이 아닌 후배가 코믹영화로 감독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고 털어놓는다.
"코미디 장르를 하면서, 그 안에서 내 것을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나리오보다 의리로 택한 영화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선택했다"는 말은 모든 배우들의 단골 멘트. 하지만 김승우는 "러프한 편집본을 봤는데 시나리오와 느낌이 다르게 나왔다"고 말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였다.
시나리오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제작자와의 의리였다.
"신생 제작사에 감독도 모르는 사람이고, 사실 할 이유가 없었어요." 제작자는 지난 90년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을 당시 첫 인터뷰 기사를 써준 기자였다.
김승우는 '소중한 인연'에 보답하기 위해 '형의 영화'에 기꺼이 출연했다. 특별한 첫 경험은 53회차 촬영에 100% 출석했다는 점.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이라도 많이 받을 걸 그랬다"며 웃는다.
"이번 영화는 제가 도망갈 구멍이 없어요. 관객들이 외면하면 화나고 억울할 것 같아요. 다행히 감동은 좀 줄었지만 많이 웃을 수 있게 영화가 나왔습니다."

  #인생 새 출발? 전혀 관심없다
데뷔 이래 변함없는 김승우의 이미지는 '여자에게 인기있는 남자'. 전처 이미연과의 근황을 비롯, 많은 스캔들성 기사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 부분에 대해 김승우는 "새 출발에 대해서는 조금의 관심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미연씨와의 재결합이든 다른 여자와의 재혼이든 정말 관심이 없어요.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그 자체에 관심이 없습니다."
대신 관심있는 부분은 눈물 펑펑 쏟아지는 멜로영화 속의 사랑이다.
"세상에는 온갖 유형의 사랑이 있잖아요. 멜로영화가 제일 재미있고 애착이 갑니다."

  #신문기사도 거짓말 쓰면 안된다
"연기 잘한다는 말 들어도 기분이 안 좋아요. 돈 받는 연기자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열심히 찍었으니 잘 봐주세요'라는 말은 절대 못합니다. 열심히 안하는 배우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안되면 당연히 비판받아야죠."
"내가 봐도 아닌데 시사회에 온 동료가 영화 칭찬하면 '거짓말하지 말라'고 쏘아붙입니다."
다소 위험한(?) 발언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김승우는 그대로 기사화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아예 "신문기사도 마찬가지"라며 "무조건 재미있다고 쓰면 독자들이 믿습니까?" 하고 반문했다.
김승우의 마지막 말은 "반드시 첫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후 느낀 그대로 기사화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오늘 인터뷰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신랄한 인터뷰 기사에 희열을 느낍니다."

글 :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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