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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의 있잖아요] 박명수, 2인자? 1.5인자?
 
   이명주  ( Date : 2010-05-06 17:04:04, Hit : 481, Vote : 25 ) 




2인자? 1.5인자? 2인자든, 1.5인자든 이들은 대단하다. 한 분야에서 2인자나 1.5인자가 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박명수씨는 자신을 1.5인자라고 했다. 유재석씨에 이어 2인자라던 그는 '승승장구' 녹화 때 "이제는 1.5인자"라고 밝혔다. "유재석씨를 만난 게 행운"이라면서 "외모를 비롯해 라디오·음반·사업 등에 개그 소재가 많아 1인자보다 더 재미있게 웃길 자신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모든 상황을 코미디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그 모습의 이면, 당당한 자신감을 갖게 되기까지의 지난한 세월이 떠올라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박명수씨는 데뷔 17년차의 베테랑 코미디언이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명 아닌 무명 생활을 했다. '박명수'라는 코미디언을 아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 오랜 무명 아닌 무명 생활을 하면서, 프로그램에서 도중하차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면서, 포기하자는 생각이 든 게 한두 번이었을까…. "유재석 때문에 떴다"는 말을 들을 때 멍드는 자존심 등 프로그램을 그만두고, 나아가 코미디 자체를 포기하고 싶은 때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박명수씨는 이와 관련, "지난 17년 간은 영농생활에서 땅을 고르고, 씨를 뿌리고 잘 가꿔 이제는 수확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했다. "예능에는 주인공이 없다"며 "그날 코너에서 웃기고, 돋보이는 사람이 주인공"이라고도 했다.

프로그램에서 무식한(?)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 박명수씨는 평소 독서를 많이 한다고 했다. 뜻밖이었다. 무심하고 더러 무데뽀이기도 한 측면의 속내에는 독서로 쌓은 다양한 간접 경험이 축적돼 있다는 데 전율이 일었다. 게다가 그는 TV·라디오·음반 활동과 사업, 그리고 일상생활 등에서 다채로운 직접 경험을 하고 있다. 이같은 직접·간접경험을 본업인 코미디에 접목해 대중에게 시원한 웃음을 주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코미디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소재를 찾고, 능력을 가꾸고 다듬기를 반복하고 있다. 세상에 거져 얻는 게 있나?

예전 영화 엔드 크레디트에서는 '외다수'를 볼 수 있었다. 주·조연과 일부 단역 외 출연자는 모두 '외다수'였다. 어떤 이가 가족·친지에게 자신의 예명이 '외다수'라고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박명수씨는 오랫동안 '외다수'의 일원이었다. 그의 성공은 비상을 꿈구는 '외다수' 등 주류가 아닌 많고 많은 비주류에게 희망이다. '외다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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