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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잘 해!’
과거에는 부부로,현재는 같은 연기자의 길을 걷는 친구로 마음을 맞춘 영화배우 이미연-김승우의 빛나는 우정이 영화가의 화제다.
다름아닌 이미연이 김승우가 출연하는 영화 ‘역전에 산다’(박용운 감독·에이원시네마 웰메이드필름 공동 제작·6월5일 개봉예정) 촬영장에 최근 응원차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흔히 이혼한 커플들이 서로 좋지 않은 감정의 앙금을 남긴 채 돌아서는 것과는 달리,이들은 서로 “친구로 남겠다”며 헤어졌었다.이 말이 틀리지 않게 이미연은 가수 윤종신,장항준 감독 등과 함께 특유의 싹싹하고 밝은 표정으로 영화 ‘역전에 산다’ 촬영장을 찾아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촬영에 여념이 없는 김승우를 힘껏 응원했다.
한편 연예계에서 소문난 마당발인 김승우는 ‘특별 응원객’ 이미연 외에도 카메오를 자처한 임창정,초콜릿 간식을 앞세웠던 김선아,역시 마당발인 박중훈 등의 방문 세례를 받으며 자신의 두터운 인간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 ‘역전에 산다’는 어리버리한 증권사 영업사원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스포츠 스타와 인생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팬터지 코미디 영화다.
글 : 스포츠투데이 최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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