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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탱이 김승우, 홀쭉이 김정은.'
영화 <불어라 봄바람>(감독 장항준·제작 시네마서비스) 촬영을 마치고 각각 미국과 프랑스로 2주간 여행을 떠났던 주연배우 김승우와 김정은이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승우는 구릿빛으로 선탠해 더욱 건강한 피부색을 지니게 됐고, 김정은은 살이 빠져 얼굴이 홀쭉해져 예뻐졌다.
김승우는 <역전에 산다> <불어라 봄바람> 등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쌓인 피로도 풀겸 혈혈단신으로 배낭 하나 짊어진 채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여행에는 '빅초이 최희섭'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었다. 지난달 말 최희섭의 홈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결국 호텔에서 TV를 보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야구광' 김승우는 대신 여행 중 시간이 맞으면 야구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김정은은 지난달 10일 파리에서 유학 중인 동생을 만나기 위해 파리로 건너가 '파리지엔'으로 변신해 휴가를 즐겼다. "밤길은 위험하다"며 밤에는 집에서 꼼짝없이 TV를 보거나 동생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기간 중 스위스에 들러 싱그러운 유럽의 여름을 즐기기도 했다.
달라진 두 사람은 최근 <불어라 봄바람> 후시녹음장에서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김승우는 스태프로부터 "까매진 모습이 멋지다"는 찬사를 들었고, 김정은도 "살이 빠져 더욱 예뻐졌다"는 칭찬을 들었다
발췌 : 굳데이 이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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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애 |
어서 빨리 보고싶당..영화...
아응...기대되여..무자게 참 홈피도 넘 이쁜거 있죠..^^ |
(2003-08-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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