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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스포츠투데이>김승우,진지함 싣고 중견배우로
 
   Master  ( Date : 2005-08-03 05:02:20, Hit : 3266, Vote : 597 ) 

황인뢰 감독은 한 낯선 배우를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연애의 기초’ 대본을 슬그머니 내놓더니 “이제 많이 바빠지겠다”는 말로 신인 배우 캐스팅을 제의했다. ‘한수’ 역을 맡은 이 배우는 드라마가 끝날 무렵에서야 황감독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 벌써 11년 전인 1994년의 일이었다. 당시 드라마 음악을 맡은 작곡가 송병준의 의뢰로 주제곡 노랫말을 썼던 필자는 가편집된 드라마 촬영분을 보면서 또 한 명의 스타가 등장할 거라 직감했고,그 예상은 적중했다. 그가 바로 김승우이다.
얼마 전 이제는 한류스타의 맏형으로 자리를 굳힌 김승우를 최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특유의 건강한 미소에는 5월 김남주와의 결혼 이후 ‘신혼 생활이 행복하냐’는 질문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이 겹겹이 묻어났다. 1990년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이래 5년 동안 단역과 조연을 맡으며 내공을 쌓아왔다. 사실 김승우는 어릴 때부터 내성적인 성격으로 남 앞에 나선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다.
“담배 사러 가게에 들렀다가 신문을 하나 샀는데 우연히 신인배우 공모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그게 바로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이었어요. 운좋게 3차 오디션까지 합격했는데 당시 제 몸무게가 93㎏였어요. 맷집도 있어보여 아마도 발탁된 게 아닐까요? 하하하.”
1993년 MBC 미니시리즈 ‘파일럿’에 주연으로 내정됐던 김승우는 촬영 2일 전에 연출자로부터 연기자 교체 통보를 받았다. 당시 책임 프로듀서가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기용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였다. 무명의 설움은 김승우를 더욱 채찍질하는 거울이 됐다. 그로부터 2년 뒤 ‘연애의 기초’에 출연한 김승우를 본 그 책임 프로듀서는 예전 일은 생각하지 못한 채 “걸출한 배우”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승우는 이야기 도중 휴대전화 포토메일을 받고 껄껄 웃었다. 메일에는 장동건이 직접 찍은 그의 얼굴이 담겨 있었다. 배우 김승우의 폭넓은 친화력은 연예계에서 유명하다. 드라마 ‘호텔리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용준은 어느 인터뷰에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해준 선배 김승우를 존경한다고 했을 정도이다.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지. 나는 사람들이 덜 간 길을 택했노라고,그것이 내 운명을 정했다라고...”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의 깊고 넓은 의미를 늘 가슴속에 담아둔 배우 김승우의 행보는 그렇게 진지하게 채색되어 가고 있었다.

발췌 : 강태규 / 연예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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