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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의 단꿈에 취해 있는 새신랑 김승우가 영화 '천군'(감독 민준기, 제작 싸이더스픽쳐스)에서 강렬한 액션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얼마전 톱스타 김남주와의 결혼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승우는 '쉬리'의 최민식, '공동경비구역 JSA'의 송강호에 이어 인상적인 북한군을 연기한다.
영화 '천군'에서 그가 연기하는 강민길 소좌는 남북한 공동으로 개발한 핵무기가 미국으로 양도될 운명에 처하자 이에 분개해 핵무기를 훔쳐 달아날 정도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엘리트 장교다.
북한군복을 입고 유창하게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김승우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올 듯 하다.
김승우는 민첩하고 날렵한 북한장교 역할을 위해 촬영 몇 달 전부터 잠실 올림픽 공원을 몇 바퀴씩 돌며 체력을 키워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영화의 라스트 액션 신 속에서 유감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액션장면을 위한 몸만들기와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김승우는 대역없이 모든 액션 장면을 연기해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영화 속에서 강도높은 액션 신을 소화해야 했던 김승우는 말을 타고 전력질주 하는 적군들 사이를 통과하는 장면 등 위험한 촬영이 많았지만 모든 촬영을 대역 없이 연기하는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새신랑 김승우의 인상적인 북한군 연기와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영화 '천군'은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발췌 :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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