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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권상우 김승우 차승원이 뭉쳤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권상우 김승우 차승원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으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25일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제작비 120억원이 투입될 ‘포화 속으로’는 KBS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후속작. 한국전쟁 중 71명의 학도병과 수백명의 북한 정규군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크랭크 업을 앞두고 있는 차승원은 북한 유격부대의 상좌 역을 맡았다. 영화 ‘야수, ‘숙명’에서 남성다운 매력을 보여준 권상우, ‘아이리스’에서 냉혹한 킬러로 맹활약 중인 탑이 학도병으로 변신한다. 김승우도 국군 대위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국내 박스오피스 3주간 1위, 250억원이라는 수입을 벌어들이며 일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세운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근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가 11년 만에 복귀해 화제가 되고 있는 ‘사요나라 이츠카’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기대를 받고 있는 감독이다.
‘포화 속으로’는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의 비극과 아픔을 잊지 않도록 하고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어린 학도병들의 용기와 숭고한 죽음을 재조명할 예정. 오는 201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재은 기자 jaeni0224@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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