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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용 보 기

 
[클로즈업] ‘천군’ 김승우,코믹한 기억 잊어줘
 
   Master  ( Date : 2005-06-25 04:44:39, Hit : 3662, Vote : 590 ) 

선택의 시간. 배우 김승우에게 2005년은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과 같은 그런 한해로 기억될 듯하다. 먼저 인륜지대사라고 하는 결혼,둘째로 김승우란 배우가 주는 ‘재밌다’란 느낌에서 잠시 벗어나도 될까란 선택을 해야 했다.

결과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요즘 그를 두고 ‘신수가 훤해졌다’고 말한다. 평생의 반려자와 한지붕 아래 살게 됐다는 좋은 결실을 얻게 됐으니 일말의 안도감도 있을 테고 또 약간은 승리감에도 취해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런데 영화 ‘천군’(감독 민준기·제작 싸이더스픽쳐스)의 개봉을 앞두고 만난 김승우는 조금 초조해 보였다. 직업인으로서 내린 변신이란 선택의 결과를 이제 7월15일이면 알게 된다. 올해 출발이 근사했던 만큼 내내 좋을 거라 주변에선 말하지만. 영화 속 김승우라면 크게 웃어제치며 “그렇지?”라고 긴장 따위와는 안녕할 수 있겠지만. 사실 김승우는 냉철한 사람이다.

“나는 ‘감이 좋다’는 말이 싫어요. 되도록 많이 생각하고 노력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집중하지요. 결혼도,일도 전 그렇게 신중했어요.”

▲“방위 출신이 장교도 해보고 괜찮은 직업.”
영화 ‘천군’은 남북한 군인들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성웅 이순신이 실재했던 500여년 전으로 되돌아가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 김승우는 ‘천군’에서 북한측 장교 강만길 역을 맡았다. 칼처럼 다려진 장교복에 비례해 절도와 패기 넘치고,날카로운 판단력을 지닌 캐릭터. ‘술에 물탄 듯’ 어슬렁 넘어가는 배우 김승우의 기존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생경할 수도 있겠지만 김승우의 ‘본 모습’을 대비했을 때 그리 어려운 변신은 아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김승우는 분위기가 다소 딱딱해짐에 부담을 느꼈는지 자신의 군시절 얘기를 꺼냈다.

“송추방위라고 불렸던 72사단 출신인데요. 방위(단기사병)였던 사람들은 알걸요. 당시 송추방위가 얼마나 ‘빡센지’. 이등병 때였던가. 주간 행군을 하는데 목적지가 영화 ‘장군의 아들’을 찍었던 경기도 벽제 세트더라고요. 와,진짜 눈물나더라. 어쨌든 방위출신이 장교 역할도 해보고 배우는 참 좋은 직업이에요.”

▲“딴 놈이었으면 호되게 맞았을지도 몰라.”
단 한 장면도 웃겨선 안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모험과 동시에 김승우는 ‘천군’을 통해 체력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는 독특(?)한 이를테면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장교라는 극중 직업상 액션,그것도 위험한 움직임이 많을 수밖에 없었고 김승우는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대역은 쓰지 않았다. 녹슬지 않은 강철 체력. 주체할 수 없이 넘쳤던 힘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대형 사고를 칠 뻔했음을 귀띔하기도 했다.

“절대 위험한 장면이 아니었는데. 그냥 표주박으로 (박)중훈이 형 머리를 내려치면 되는 것이었거든요. 아니 근데 왜 그 파편이 형의 얼굴을 긁어버리냐고. 30바늘 꿰맸는데 너무 미안해서,참. 화 많이 났을 텐데도 형은 많이 참더라고요. 너 아니었으면 가만두지 않았을 거라며 한마디하고 말던데요.”

▲“승사마? 내 인생의 보너스 격이 아닐까.”
김승우에게 지난해부턴가 해외에서 날아온 애칭이 하나 붙었다. ‘승사마’. 도도히 흐르는 한류 열풍에 그 또한 주목받으면서 얻게 된 이를테면 훈장 같은 것이다. 그러나 김승우는 요란하지 않았다. 이 나이에 화보집은 무슨 화보집이냐며 올해 안에 수필집을 1권 낼까 생각 중이라고,사실 그마저도 조심스럽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내 입장에선 보너스 같은 것이죠. 한국이나 일본이나 또 다른 나라나 절 사랑해주는 팬에 대한 보답? 정기적으로 팬미팅 갖고 오순도순하게 지내면 그걸로 족해요. 좋은 기회 놓친다고 타박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발췌 :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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