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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승우가 25일 정각 오후 3시에 명동에 장구를 두른 채 나타나 시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승우는 KBS 2TV 새 토크쇼 ‘승승장구’의 코너 ‘약속 지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10분간 굿거리장단 등으로 흥을 돋웠다.
이 현장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네이트 베스트리플로 선정돼 자신들이 공약한 바에 따라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어 화제가 된 이들로 보이는 4인이 함께 등장해 김승우와 함께 길거리 깜짝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명동을 지나던 200여 명의 시민들은 길을 멈추고 이들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이에 김승우는 자신을 향해 터지는 플래시 세례 속으로 뛰어들어 시민들과 함께 포즈를 잡기도 하고 시민들의 내미는 손을 잡고 악수를 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기사를 보고 알고 있었지만, 진짜 명동에서 장구를 칠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김승우의 ‘승승장구’는 '2PM' 우영과 '소녀시대' 태연, 탤런트 최화정, 개그우먼 김신영 등이 함께 진행하며 오는 2월 2일 첫 방영된다.
ljh4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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